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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9/22, 심장내과 검사)

뇌경색의 원인으로 지목된 심장의 난원공을 막는 시술 일년 후. 엑스레이, 피검사, 초음파 등 심장검사 마치고 커피 마신다. 가을 날씨 좋구나. 일단 초음파 해주신 분이 심장 초음파는 정상이란다. 다음주 진료 때 더 자세히 이야기 해주시겠지.

아산병원 간 김에 가습기살균제 관련 검진도 받았다. (가지가지하죠? ㅋㅋ) 여전히 폐기능은 정상 범위에 못 미치고 있고 전보다 나빠진 듯.



(9/29, 심장내과 진료)

심장내과 진료:

검사 결과 정상이다. 방심말고 술담배 끊고 운동하라고. 네 그럼요!

선생님 왈 “이제 환자 아니잖아? 2년 후에 봅시다!”

>> 다음 일정이 연도가 이상해🤣 2024.09.26에 다시 오는걸로.


 

 


(10/4, 신경과 진료)

병원 왔는데 뭔가 꼬여서 두 시간 여가 붕 떠버림. 이 병원은 도시 속 섬 같은 위치에 있어서 밖에 나가려면 만만치 않은게 문제. 좀 비싸더라도 구내 카페에 앉아서 뭐 좀 먹고 책이나 읽으려했는데 헉 몇 안되던 구내카페 좌석을 전부 없애버렸다. 😰 돈을 내고도 착석이 불가…

원래는 먹고픈 거 테이크아웃해서 병원 내 정원 벤치에서 먹곤 했는데 오늘은 새벽까지 내린 비로 벤치가 젖어 그것도 불가하다. 뭐 이런 날이 다 있나. 😢 눈물을 머금고 십오분 거리 외부 카페 찾아가는 중. 운동도 되고 좋지 !!

아… 이디야도. 메가커피도. 뚜레쥬르도. 동네 카페들은 당연하고, 전부 문을 닫았다, 이게 대한민국이지. 😤 보통 빵집은 일찍 열던데 여기 뚜레쥬르는 실망이네. 파리바게뜨가 하나 열긴 했는데 매장에 좌석이 없어😭😭😭😭 내게 왜 이런 시련이… 조금 기다렸다가 8시가 되어서야 문을 연 이디야에 안착. 대한민국에서 그것도 모르는 동네에서 '모닝커피'란 어려운 미션을 스스로에게 내린 내가 잘못했다 ㅋㅋㅋㅋ

또 약 한보따리 받아들고 간다. 신경과는 6개월 후에 다시 와서 봅시당 ㅎㅎ