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책 한권을 다시 읽었다. 내가 처음 뇌를 열었을 때 지금 우리가 알아야 할 뇌에 관한 과학적 사실들을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 담은 교양 에세이다. 베테랑 신경외과 의사이자 저명한 신경과학자인 라훌 잔디얼이, 그가 처음 뇌 수술을 집도했던 수 www.aladin.co.kr 신경외과 의사인 저자의 뇌 수술 사례에 대한 책으로서, 각종 뇌 질환을 앓는 사람의 사례와, 그것을 외과적으로 해결한 이야기들의 모음이다. 이 책은 공교롭게도 내가 뇌혈관이 막혀 병원에 입원하기 두어달 전에 우연히 보고 마음에 들어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던 책이다. 그 때는 내가 뇌에 문제가 생길 줄 꿈에도 몰랐지. 이제는 책 내용을 까먹기도 했고, 환자가 되고서 다시 읽으면 느낌이 새로울 것 같아 다시 대출했다. 이 책을 발견하기 전..
뇌에 병을 얻은 사람이 되었으니 뇌에 관한 궁금증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. 간편한 인터넷 검색도 자주 하지만, 책으로 출판된 자료만이 가지는 가치가 있다고 믿기 때문에 퇴원 후 몇 권의 책을 찾아 읽었고, 다섯권의 책들을 간단히 소개해보고자 한다. 1. 나는 내가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(뇌과학자의 뇌가 멈춘 날) / 질 볼트 테일러 퇴원 후 가장 먼저 읽은 책이다. 평소 뇌에 대해 연구하던 뇌과학자가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진 후 스스로의 증상과 회복에 대하여 쓴 글. 전문가의 시각과 동시에 환자의 시각에서 이야기하는 점이 특이하면서도 흥미로웠다. 다만 중반 이후 조금 흐름이 벗어난다 싶은 부분이 있어 적당히 건너 뛰며 읽었다. 내가 뇌경색으로 입원한 중에 큰 딸이 먼저 학교 도서관에서 이 책을 빌려왔다는데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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